아바타: 물의 길, 나는 오늘도 스스로가 혐오스러워 진다. Avatar: The Way of Water(2022)
아바타 1이 개봉한 지 13년 만에 돌아온 아바타 2 물의 길. 개봉 전부터 기다리고 있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3시간 12분이라는 상영시간의 압박에 영화관에 갈 마음이 먹기가 쉽사리 먹어지지 않았다. 그렇게 한 달 반이 흐르고, 이러다가는 정말 영화가 내려갈 때까지 못 볼 거 같아서 서둘러 다녀왔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영화관이 용산 CGV라서 상영시간 20분 전에 출발해서 버스 안에서 영화표를 예매할 수 있다. 결론은 용산 아이맥스의 꽤나 명당자리에서 봤다는 구구절절한 이야기. 판도라, 눈물 나게 아름다운, 인간혐오 아바타의 배경이 되는 아름다운 행성 판도라. 설리와 네이티리는 판도라의 숲에서 아름다운 가족을 만들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하늘의 사람들, 인간이 떠난 판도라는 눈물이 나게 아름답다. 푸르..
2023.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