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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네가 알던 스파이더맨이 아니야! Spider man: Across the Spider-Verse (2023)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이하 1편)를 꽤, 아니 정말 재미있게 봤던 사람으로서 기다리고 있었던 영화! 바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더 유니버스!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운 좋게 시사회 이벤트로 보고 왔었는데 본격적인 후기를 드디어 써본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시사회, 미리 본 영화와 나도 스파이더맨 행사 🕸️ Spider-Man: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Spider-Man: Across the Spider-Verse 한박자! 두박자! 빠르게 &qu... blog.naver.com 시사회 후기는 요기에서 확인 가능!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일단 소니에서 나온 '이'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인공은 우리가 알던 그 '피터 파커'가 아니다. 1편 초반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스..
2023.08.04 -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 불과 물의 이야기- 넷플릭스 영화 RRR: Rise Roar Revolt (2022)
R.R.R: Rise-저항, Roar-포효, Revolt-봉기The STORY영화는 독립 이전의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노래를 부르며 영국인 귀족 부인의 손에 그림을 그려주던 말리, 부인은 이 소녀를 마음에 들어 하고 감사의 의미로 소녀의 엄마에게 동전 두 개를 던져준다. 소녀의 엄마는 이를 감사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동전을 줍는다. 하지만 이 영국인 부인은 이 소녀의 값을 치른 것이었고 소녀를 차에 태워 데려간다. 소녀의 엄마는 지름길로 차를 따라가서 앞을 막는다. 군인병사는 부인의 명을 따라 소녀의 엄마에게 총을 겨눈다. 이때 영국군 관리자가 병사에게 말한다. 지금 자네가 쏘려고 하는 한 발의 총알은 영국의 광물로 영국 땅에서 영국인의 손에 만들어져 배에 싣고 온 1파운드짜리 총알이라고, 이 총알..
2023.08.01 -
애스터로이드 시티, 영화-티비쇼-연극 웨스 앤더슨의 예술에 대한 찬사 그리고 고독한 외로움... 여러 이야기들 Asteroid City (2023)
올해 초부터 기다리고 기다렸고, 개봉 전에 이동진의 언택트 톡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보고 온 영화 '애스터로이드 시티'. 당연히 스포 가득. 웨스 앤더슨 Wes Anderson 이미 몇 번이나 이 블로그에도 쓴 적이 있지만, 나는 웨스 앤더슨을 아주 좋아한다. 그가 연출을 맡은 영화는 모두 다 보고, 그가 만든 단편영화와 광고 영상을 찾아보고 영화와 관련된 대부분의 책을 소장할 정도로 꽤나, 아주 많이 좋아한다. 애스터로이드 시티라는 영화 이야기를 하기 전에 웬 감독에 대한 고백을 늘어놓냐면 웨스 앤더슨의 영화는 하나의 완성된 작품이면서도 크게 보면 그가 만든 예술적 세계관에 속한 하나 조각이기 때문이다. 애스터로이드 시티도 그렇다. 웨스 앤더슨이 만드는 특유의 대칭적이고 비현실적이고 어딘가 부자연스럽지..
2023.06.25 -
넷플릭스 시리즈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 올해 최고의 판타지. Queen Charlotte: A Bridgerton Story (2023)
5월 초에 공개되자마자 봤는데 이제야 쓰는 퀸 샬럿의 이야기.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브리저튼의 외전 이야기이다. 기존 브리저튼 시리즈는 줄리아 퀸의 원작을 바탕으로 숀다랜드의 각색을 거쳐 영상화한 작품인데 반해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은 숀다랜드에서 집필한 완전히 새로운 내용이다. 그래서 그런지 더 과거의 얘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훨씬 더 현대적인 감정선을 가진 거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브리저튼 시리즈들 중 가장 재미있음! 시리즈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 줄거리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은 샬럿 여왕이 젊었을 적인 1761년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젊은 샬럿 여왕의 시점과 브리저튼 시리즈 속 중년-노년의 여왕의 시점이 번갈아가면서 나온다. 독일에 위치한 작은 공국에서..
2023.05.28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뜨겁게 뜨겁게 안녕- Guardians of the Galaxy Vol. 3 (2023)
일전, 이터널스 후기에도 말했듯이 나는 꽤나 열렬한 MCU의 팬이었다. 원년멤버이자 나의 입덕 멤버인 아이언맨이 죽고 아이언맨과 함께 어벤져스를 이끈 캡틴 아메리카가 떠난 이후, 마블에 대한 열렬한 열정은 식었고, 엔드게임 이후 나온 영화들은 실망감만을 안겨주었다. 특히나 최근 마블의 영화들은 지난 10년간 구축해 둔 MCU 세계관에 편입을 위한 것이 이 영화의 목적인가 싶을 정도로 하나의 작품이라기보다는 MCU라는 영화세계의 하나의 퍼즐정도로 생각될 정도로 개별적인 작품성이 몹시 떨어지는 영화들 뿐이었다. 하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는 하나의 작품으로서 아주 완벽한 영화였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영화라는 작품에서 너무나 당연한 덕목이지만 마블은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세계게 갇혀 몇 년간 이 기본적..
202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