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면세 11월부터 바뀜, 리펀드 방식 총정리 + PIE VAT 앱 택스리펀 실제 후기 (톰우드 아오야마)

2026. 11. 2. 00:40ㆍ해외여행 앱·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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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1일부터 일본 면세가 바뀌었다. 이제 매장에서 세금을 빼 주지 않는다. 세금까지 다 내고 사서, 출국할 때 공항 세관에서 확인을 받아야 돌려받는다.
나는 이 '먼저 내고 나중에 돌려받는' 방식을 3월에 미리 겪었다. 도쿄 아오야마 톰우드 매장에서 반지를 샀는데, 계산대에서 세금을 빼 주는 대신 PIE VAT라는 앱으로 환급을 신청하게 했다.
바뀐 제도를 공식 안내 기준으로 정리하고, 실제로 앱에서 얼마가 돌아왔는지 화면과 숫자로 같이 적어 둔다.

한눈에 보기

언제부터 2026년 11월 1일 구매분부터 (10월 31일까지 산 물건은 예전 방식)
매장에서 여권을 보여 주고 세금 포함 가격으로 결제
출국할 때 공항·항구의 면세 단말기에 여권을 대고 세관 확인 (구매일로부터 90일 이내)
돌려받는 곳 매장 또는 매장이 맡긴 환급 업체. 카드·계좌·앱·현금 등 방법은 매장마다 다름
최소 금액 같은 매장에서 하루 세전 5,000엔 이상 (예전과 같음)
없어진 것 일반물품·소모품 구분, 소모품 50만 엔 한도, 소모품 특수포장(봉인 봉투)
내 실제 사례 2026년 3월 톰우드 아오야마 ¥67,100 결제 (소비세 ¥6,100) → PIE VAT로 ¥4,965(₩47,004) 환급

※ 2026년 11월 2일 기준, 일본 관광청·국세청 안내와 PIE VAT 공식 안내로 정리했다. 매장마다 환급 방법과 수수료가 달라서, 살 때 계산대에서 한 번 물어보는 게 제일 확실하다.

 

1. 11월부터 뭐가 바뀌었나

일본 관광청 면세점 안내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2026년 11월 1일 판매분부터 "출국할 때 공항 등(세관)에서 물품을 국외로 가지고 나가는 것이 확인된 뒤 소비세 상당액을 돌려주는 리펀드 방식"으로 바뀐다.

  10월 31일까지 (예전) 11월 1일부터 (지금)
계산대 여권 보여 주면 세금 뺀 가격으로 결제 여권 보여 주고 세금 포함 가격으로 결제
출국할 때 따로 할 일이 거의 없었음 면세 단말기에서 여권 스캔 → 세관 확인
돈은 언제 살 때 이미 할인 세관 확인이 끝난 뒤 환급
소모품 봉인 봉투, 1인 하루 50만 엔 한도 구분·한도·특수포장 모두 폐지

 

기준은 출국일이 아니라 구매일이다. 10월 말에 들어가서 11월에 나오는 여행이라면, 10월에 산 건 예전처럼 세금이 빠져 있고 11월에 산 것만 새 방식으로 처리된다.

 

2. 출국할 때 해야 할 일

  • 공항·항구의 면세 단말기(키오스크)에 여권을 댄다. 화면이 초록색이면 그대로 끝, 빨간색이면 세관 직원에게 산 물건을 보여 줘야 한다.
  • 세관 확인은 구매일로부터 90일 안에 받아야 한다.
  • 캐리어에 넣어 부칠 물건이라면, 짐을 부치기 전에 세관 확인부터 받는 게 안전하다. 빨간 화면이 뜨면 물건을 꺼내 보여 줘야 하기 때문이다.
  • 확인이 끝나면 매장이나 환급 업체가 정한 방법(카드, 계좌, 앱 등)으로 돈이 들어온다.

 

3. 주의할 점 세 가지

  • 여행 경비를 10% 더 넉넉히. 세금까지 먼저 내야 하니 카드 한도와 예산을 미리 넉넉하게 잡아 두자.
  • 영수증 한 장 = 한 묶음. 세관 확인은 영수증(구매 기록) 한 건 단위로 판단한다. 한 영수증 안의 물건 중 하나라도 가지고 나가지 않으면 그 영수증 전체를 돌려받지 못한다. 선물로 나눠 줄 물건이나 일본에서 쓸 물건은 따로 계산하는 게 낫다.
  • 일본에서 쓰면 안 된다. 화장품·과자처럼 소모품도 봉인 봉투는 없어졌지만, 일본 안에서 먹거나 쓰면 환급 대상에서 빠진다.

 

4. 미리 겪어 본 '나중에 돌려받기' — 톰우드 아오야마 + PIE VAT

3월 30일, 도쿄 미나미아오야마의 톰우드 매장에서 마리오 링(타이거아이)을 샀다. 가격은 ¥67,100, 여기에 소비세 10% ¥6,100이 포함돼 있었다. 예전 제도에서는 보통 계산대에서 세금을 바로 빼 주는데, 이 매장은 세금 포함 가격으로 결제한 뒤 PIE VAT 앱으로 환급을 신청하는 방식이었다.

 

PIE VAT는 Pie Systems라는 회사가 운영하는 디지털 면세 환급 앱이다. 일본에는 2021년부터 들어와 제휴 매장에서 쓰이고 있다.

11월 새 제도에서도 이런 환급 업체를 통해 돌려받는 매장이 많아질 것 같아서, 실제 화면 순서대로 정리해 둔다.

① 앱 설치하고 가입

App Store에서 Pie VAT를 받는다. 애플·구글 계정이나 이메일로 가입할 수 있고, 나는 애플 로그인으로 했다.

 

Account 탭에서 Permanent Address(한국 주소), Travel ID(여권), Refund Method(돈 받을 카드)를 미리 넣어 두면 매장에서 빨리 끝난다.

② 매장에서 받은 코드 입력

결제하고 나면 직원이 6자리 클레임 코드나 QR 코드를 준다. 앱에서 + 버튼을 누르고 코드를 입력하거나 QR을 스캔한다. 공식 안내 기준으로는 이어서 영수증 전체 사진, 여권 정보면, 일본 입국 스탬프(또는 입국 기록), 출국 방법과 날짜를 넣으면 신청이 끝난다.

 

③ 승인 — 같은 날

신청한 당일에 Approved(승인)가 떴다. 예상 환급액은 ¥5,185. 화면에는 "보통 15영업일 안에 도착"이라고 나온다.

 

④ 출금 신청 → 카드로 환급

승인된 돈은 먼저 앱 안 지갑에 들어온다. Refund Method에서 받을 카드와 통화를 고르고 출금(Withdraw)을 누르면 된다. 나는 다음 날(3월 31일) 결제한 카드로 출금을 신청했고, 앱에 "₩47,004가 4월 10일까지 도착한다"는 안내가 떴다.

5. 그래서 얼마 돌려받았나

결제 금액 (세금 포함) ¥67,100
그중 소비세 10% ¥6,100
PIE VAT 예상 환급 (승인 금액) ¥5,185 — 소비세의 85%
출금 수수료 (Transfer fee) −¥220
실제 출금 ¥4,965 → ₩47,004

소비세 ¥6,100 중 ¥915가 승인 단계에서 빠졌다. 계산해 보면 세전 가격 ¥61,000의 정확히 1.5%다. PIE VAT 공식 안내에 나온 서비스 수수료(세전 금액의 1.5~3%, 매장마다 다름)와 맞아떨어진다. 여기에 출금할 때 수수료가 ¥220 더 붙어서, 소비세의 약 81%가 실제로 돌아왔다.

수수료율과 출금 수수료는 매장과 출금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내 경우가 이랬다는 기록이니, 큰 금액을 살 때는 계산대에서 "환급 수수료가 얼마인지" 먼저 물어보자.

 

6. 정리

  • 11월 1일 구매분부터는 세금 포함 결제 → 출국 때 세관 확인 → 환급. 구매일 기준이다.
  • 출국할 땐 짐 부치기 전에 공항 면세 단말기부터 찾자. 기한은 구매일로부터 90일.
  • 환급 방법은 매장마다 다르다. PIE VAT처럼 앱으로 받는 곳은 앱 설치와 여권·카드 등록을 미리 해 두면 편하다.
  • 수수료 때문에 소비세 10%가 다 돌아오지는 않는다. 내 경우 실수령은 소비세의 약 8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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