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1. 7. 21:37ㆍ해외여행 앱·서비스
한국 여권으로 미국에 관광·출장 90일 이하로 가려면 비자 대신 ESTA(전자여행허가)를 받으면 된다. 공식 사이트나 공식 앱에서 직접 신청하면 수수료는 2026년 10월 16일부터 $40.62다.
나는 2025년 3월에 ESTA를 신청해서 4월에 샌프란시스코·라스베이거스 열흘 여행을 다녀왔다. 그때 겪은 것에 미국 CBP(세관국경보호청) 공식 안내를 붙여, 지금 기준으로 정리했다.

한눈에 보기
| 공식 신청처 | esta.cbp.dhs.gov 또는 공식 앱 ESTA Mobile |
| 수수료 | $40.62 (2026년 10월 16일부터) · 거절되면 처리비 $10.62만 청구 |
| 유효기간 | 승인일부터 2년 또는 여권 만료일 중 빠른 날까지, 기간 안에 여러 번 사용 가능 |
| 한 번 체류 | 최대 90일 (관광·출장 등) |
| 신청 시기 | 여행 계획 잡히면 바로. 결과는 보통 72시간 안에 나옴 |
| 준비물 | 전자여권, 셀피 사진, 이메일, 집 주소·전화번호, 비상연락처, 결제 카드 |
※ 2026년 11월 2일 기준, 미국 CBP·주미 대한민국 대사관 안내로 정리했다.

1. 수수료가 계속 올랐다 — 지금은 $40.62
내가 2025년 3월에 신청할 때는 $21였다. 그 뒤로 이렇게 바뀌었다.
- 2025년 9월 30일 — $21 → $40로 인상
- 2026년 10월 16일 — 물가 조정으로 $40.62 (이 중 처리비 부분이 $10.62)
- 거절되면 — 전액 환불이 아니라, 처리비 $10.62는 그대로 나간다.
검색하면 "ESTA 비용 121달러" 같은 글이 보이는데, 공식 수수료는 아니다. 대행 사이트 수수료가 붙은 금액일 가능성이 크니, 결제 전에 주소창이 cbp.dhs.gov인지 꼭 확인하자.
2. 신청 전에 준비할 것
공식 ESTA 홈페이지 첫 화면에 안내된 준비물은 이렇다.
- 전자여권 (여권 정보면 촬영)
- 셀피 사진 — 지금은 얼굴 사진을 찍어 올리는 단계가 있다.
- 이메일 주소 — 신청 번호와 결과 안내가 이 주소로 온다.
- 집 주소·전화번호, 비상연락처(전화·이메일)
- 결제 수단 — 카드 또는 PayPal
- 해당하는 경우 직장 정보, 미국 내 연락처(숙소 주소 등)
SNS 계정 입력 칸은 2016년부터 있었고 "선택 입력"으로 안내돼 왔다. 2025~2026년에 필수로 바뀌었다는 공식 근거는 찾지 못했다.
3. 신청 후 — 이메일과 신청 번호
신청하고 결제하면 "ESTA Application Number"라는 메일이 온다. 나도 2025년 3월 24일에 이 메일을 받았다. 메일에 적힌 신청 번호가 있어야 나중에 상태를 조회할 수 있으니, 메일은 지우지 말고 보관하자.
- 결과는 보통 72시간 안에 나온다. 일부는 Pending(심사 중)으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어서, 출발 직전에 신청하는 건 위험하다.
- 나는 출발 11일 전에 신청해 여유 있게 끝났다.
- 승인되면 2년 동안 다시 신청할 필요가 없다. 2025년 3월에 받았으니, 여권만 바뀌지 않으면 2027년 3월쯤까지 미국에 다시 갈 때 쓸 수 있다.
4. 실제 미국 입국 — 질문 두 개로 끝났다

2025년 4월 4일 인천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갔다. 원래 에어프레미아를 예약했는데 출발 3일 전에 항공기 정비로 대한항공 대체편으로 바뀌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 입국 심사는 생각보다 정말 짧았다.
- "며칠이나 있을 거야?" → "열흘 정도, 친구 집에 있다가 한국 가."
이렇게 묻고 끝났다. 같이 심사받은 사람들이나 현지 투어에서 만난 사람들 얘기를 들어 보면 내가 유난히 빨리 끝난 편이었다. ESTA는 비자가 아니라 "비행기에 타도 된다"는 허가라서, 최종 입국은 심사관이 정한다. 체류 기간, 숙소, 돌아가는 날짜는 바로 답할 수 있게 준비해 두자.
5. ESTA로 못 가는 경우
- 2011년 3월 1일 이후 북한·이란·이라크·리비아·소말리아·수단·시리아·예멘에 다녀왔거나, 2021년 1월 12일 이후 쿠바에 다녀온 경우 → 원칙적으로 ESTA 대상이 아니어서 비자가 필요할 수 있다.
- 한 번에 90일 넘게 머물거나, 유학·취업처럼 ESTA로 허용되지 않는 목적이면 목적에 맞는 비자를 받아야 한다.
- ESTA가 거절되면 다시 신청하기보다 대사관 비자 신청을 알아봐야 한다.
6. 정리
- 신청은 esta.cbp.dhs.gov 또는 공식 앱 ESTA Mobile에서만. 대행 사이트는 수수료가 몇 배다.
- 수수료 $40.62, 거절돼도 $10.62는 나간다.
- 여행이 잡히면 바로 신청. 결과는 보통 72시간 안에 나오지만 Pending이 걸릴 수 있다.
- 한 번 받으면 2년 동안(여권 만료 전까지) 다시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