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언더독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농구 여정기 (2023)
인천-도하 행 비행기에서 보게 된 영화 리바운드(아니 이걸 왜 이제야 써...?). 한국어 자막이 나오는 영화도 몇 편 없는 와중에 눈에 띄게 한국영화, 그것도 나름 최신 영화인 리바운드가 있어서 안 볼 수가 없었다. 재미있다는건 입소문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고, 부산 중앙고의 언더독 이야기는 경기 당시에도 미디어에서 워낙 많이 접했고(원래 살짝 스덕이라...) 영화 홍보를 돌 때도 장항준 많이 이야기해서 내용과 결과를 다 알고 봤음에도 꽤나 재미있게 봤다. 리바운드물론 실화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 각색이 된 이야기겠지만 부상선수를 포함하고도 6명밖에 안 되는 적은 인원으로 고교 전국대회 결승까지 올라가 용산고와 결승전까지 치르는 이야기는 드라마틱한 감동을 준다. 거기에 완벽한 언더독으로서 모든 불리한 상..
2024.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