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터로이드 시티, 영화-티비쇼-연극 웨스 앤더슨의 예술에 대한 찬사 그리고 고독한 외로움... 여러 이야기들 Asteroid City (2023)
올해 초부터 기다리고 기다렸고, 개봉 전에 이동진의 언택트 톡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보고 온 영화 '애스터로이드 시티'. 당연히 스포 가득. 웨스 앤더슨 Wes Anderson 이미 몇 번이나 이 블로그에도 쓴 적이 있지만, 나는 웨스 앤더슨을 아주 좋아한다. 그가 연출을 맡은 영화는 모두 다 보고, 그가 만든 단편영화와 광고 영상을 찾아보고 영화와 관련된 대부분의 책을 소장할 정도로 꽤나, 아주 많이 좋아한다. 애스터로이드 시티라는 영화 이야기를 하기 전에 웬 감독에 대한 고백을 늘어놓냐면 웨스 앤더슨의 영화는 하나의 완성된 작품이면서도 크게 보면 그가 만든 예술적 세계관에 속한 하나 조각이기 때문이다. 애스터로이드 시티도 그렇다. 웨스 앤더슨이 만드는 특유의 대칭적이고 비현실적이고 어딘가 부자연스럽지..
2023.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