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상하이 무비자 여행 준비 및 후기 | 김포-홍차오 항공권, 숙소, eSIM, 필수 앱 총정리, 간단 입국 심사 후기

2025년 첫 해외여행- 무비자는 못 참지, 상하이

2025년 첫 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무비자로 갈 수 있는 중국, 그중에서도 상하이를 선택했다.
무비자 정책이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상하이가 핫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궁금해서 짧게 다녀오기로 했다.

P의 상해 여행 준비 및 입국 간단 후기!

 

 

1. 항공권 예약 및 중국동방항공 후기

가장 먼저 항공권을 예약했다. 애초에 김포-홍차오 공항 노선만 고려했다. 푸둥 공항으로 가면 시내까지 1시간 이상 추가로 이동해야 해서 제외했다.

연말연시 성수기가 끝난 시점이라 가격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중국동방항공 & 상하이항공 공동운항편으로 왕복 2인 35만 원대에 예약했다. 국적기라 기내식이 제공되고, 위탁수하물 23kg도 포함되어 만족스러웠다.

항공권은 트립닷컴 같은 서드파티 사이트에서도 예약할 수 있었지만, 나는 중국동방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매했다.

 

저가 항공권 & 할인 비행기표 예약 | 트립닷컴

 

 

비행 중 찍은 사진이 거의 없다. 좌석 선택을 미리 하지 않아 그런지 갈 때, 올 때 모두 복도석으로 배정받았다.

김포에서 홍차오까지 비행시간은 1시간 10~20분 정도로 짧았다. 그 와중에 기내식이 나와서 시간도 금방 지나갔다.

기내식 기본 구성은 물, 볶음밥, 마라맛 땅콩, 샐러드, 디저트, 차로 이루어져 있었다.
중국 특유의 향이 좀 강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다. 하지만 향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김포공항과 홍차오공항 모두 도심 공항이라 비교적 한산했다. 덕분에 정시 출발 & 정시 도착이라 이동이 수월했다.

 

 

 

2. 숙소 – JI Hotel (Shanghai People's Square, Nanjing Road)

이번 여행에서 선택한 숙소는 JI Hotel 인민광장점이었다.
상하이에 여러 지점이 있는데, 그중 인민광장 난징루 지점이 후기가 좋고 가성비도 뛰어났다.

홈 인 상하이 난징 로드 피플스 스퀘어(全季酒店(上海人民广场南京路店)) 후기, 가격 2025 상하이

 

예약한 객실은 **후아주 트윈룸 (싱글베드 2개 포함)**이었고, 3박에 약 20만 원대 초반으로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 가성비: 100점
• 위치: 98점 (난징루까지 도보 약 20분)

객실 내부는 싱글베드 2개, 화장실, 샤워실이 갖추어져 있었고, 약간의 먼지 냄새가 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했다.

어메니티도 넉넉하게 제공되었다. 특히 수건과 생수는 계속 보충해줘서 편리했다.

차의 나라 중국 답게 기본적으로 차가 제공된다. 

그리고 상하이 필수 기념품인 토끼 캐러멜도 하나씩 제공된다. 

특이했던 점이라면, 호텔 복도가 굉장히 길고 객실 수가 많아서 분위기가 이질적이었다. 마치 스탠리 큐브릭의 샤이닝 느낌도 나고...

내가 묵은 방은 비교적 입구 쪽이었지만, 안쪽 방이었다면 무서울 수도 있었겠다.

호텔 외관은 평범했고, 일정상 숙소에서는 거의 잠만 자서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가성비와 위치를 고려하면 만족스러웠다.

외부 전경은 이렇게 생겼다. 

나름 잘 꾸며져 있는 거 같긴 한데 안쪽이라 들어가 볼 일은 거의 없었다.

 

 

3. eSIM 준비

중국에서는 구글 및 해외 플랫폼 접속이 제한되기 때문에 eSIM 또는 로밍 서비스가 필수적이었다.
이번 여행에서도 eSIM을 사용했으며, 데이터가 부족해 중간에 충전까지 해야 했다.

eSIM은 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가성비 면에서도 만족스러웠다.

 

유심사 | USIMSA

 

4. 필수 애플리케이션 준비

중국에서는 구글 맵과 구글 번역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현지 앱을 준비해야 했다.
또한, 결제를 위해 중국 전용 앱이 필요했기 때문에 미리 설치하고 사용법을 익혔다.

그중 가장 많이 쓰고 활용도가 높았던 앱들

 

✔ 필수 앱 TOP 2

1. 알리페이 (Alipay)
   • 여행 내내 알리페이에 트래블로그 카드를 연결해 사용했다.
   • 위안화를 충전하지 않아도, 사용 시 자동 환전되는 방식이라 편리했다.
2. 고덕지도 (Gaode Map, 高德地图)
   • 중국에서 내비게이션 용도로 필수적인 지도 앱이었다.
   • 구글 맵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므로, 미리 다운로드하고 사용법을 익혀 두었다.
     
     

특히 알리페이는 정말 정말 필수다.

 

 

5. 중국 입국 절차 간단 후기

홍차오 공항은 비교적 한산한 편이라 입국 심사는 빠르게 끝났다.

 

✔ 입국 심사 절차

1. 외국인 전용 심사대에서 여권과 비자를 확인
2. 얼굴 인식 촬영
3. 10개 손가락 지문 등록
4. 입국 도장 확인 후 통과

입국 심사는 예상보다 빨리 끝났지만, 그 이후 짐 검사 대기 시간이 길었다.
중국에서는 입국 시에도 수하물 엑스레이 검사를 필수적으로 진행하며, 외국인과 현지인을 구분하지 않고 한 곳에서 동시에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홍차오 공항이 비교적 한산한 편이라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입국 절차를 마친 후, 공항 밖으로 나가자마자 알리페이를 이용해 DiDi 택시를 호출해 숙소로 이동했다.

이제 본격적인 상하이 여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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